프로그램 소개

I. 삶과 인문학

2010년부터 개설된 [삶과 인문학] 강좌는, 인문대학에 입학한 신입생들에게 인문대학 학생으로서의 학문적 정체성 확립과 교수-학생, 학생-학생 간의 상호 유대감 형성을 목표로 합니다. [삶과 인문학] 강좌를 통해 신입생들은 인문대학 오리엔테이션, 글쓰기 교육, 인권/성평등/다양성 교육 등의 프로그램은 물론 어학, 문학, 사학, 철학 분야를 중심으로 한 '인문 탐구' 강의, 인문학 연계전공 탐색, 답사 등 다양한 체험의 기회 역시 갖게 됩니다. 인문대학에 소속된 16개의 반은 16인의 지도교수와 함께 한 학기 동안 활발한 토론과 의사소통의 장을 펼치게 됩니다.
각 반은 ‘사제동행 인문 산책’이라는 교외 학습을 포함한 주제탐구 활동 ‘Project Humanitas’를 통해 자율적으로 선정한 작품 감상 및 공연/전시회 관람과 답사 등의 활동을 한 학기 동안 진행하게 됩니다. 그리고 한 학기 동안의 그룹 활동은 학기 마지막 최종 과제 제출을 통해 마무리됩니다. [삶과 인문학]의 이런 소규모 그룹 활동이라는 시스템은 사제 간의 유대감 뿐만 아니라 학생들 상호 간의 긴밀한 관계 형성에도 기여해, 인문학의 의미를 더 뜻깊게 배울 수 있는 자리입니다.

II. 인문 아너스 프로그램

인문 아너스 프로그램은 인문대학의 탁월한 학부 학생들의 창의적이고 자율적인 탐구 및 학업 활동을 지원하고 아너스 심포지엄을 통해 인문학 전공 교수들과 함께 토론하는 시간을 마련하는 프로그램입니다. 
인문학 분야에 대한 깊은 관심, 다양한 언어 능력 구비를 위한 노력, 인문학적 표현 능력을 갖춘 우수한 학부 학생 중 16명 내외를 선발하여 한 학기의 탐구 및 학업 활동비을 지원하며, 학기말에 자신의 관심 주제에 대한 최종 성과(리포트, 논문, 작품 등)를 제출합니다.
최종성과를 아너스 심포지엄에서 발표하고 지정토론을 수행하며 어학, 문학, 사학, 철학의 각 분야의 전공 교수와 토론하는 시간을 통해 학생 중심의 인문학 향연의 시간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프로그램 이수자에게는 인문 아너스 프로그램 이수증을 수여합니다.

III. 소그룹 교육 및 연구 지원 프로그램

교육지원센터에서는 소그룹 교육 및 연구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학기 당 최대 50팀의 소그룹 스터디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인문학에 관련된 다양한 주제를 함께 공부하고 깊이 연구하는 학생들의 학술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만들어진 이 프로그램에서는, ‘원전 강독’, ‘희소 언어 스터디’, ‘인문학 자유 주제 스터디’라는 세 가지 분과에서 학생들을 모집하여 지원비를 지급합니다.
본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은 서로 간의 자유로운 인문학적 소통을 꾀할 수 있을뿐더러, 각 팀을 지도하는 인문대학의 교수 혹은 강사와 함께 한 학기 동안 다양한 학문적 토론의 장을 펼칠 수 있을 것입니다.

IV. 고전으로 읽는 인문학 1, 2

매 학기 인문대학에서 개설되는 '고전으로 읽는 인문학 1'과 '고전으로 읽는 인문학 2' 수업에서는 3인의 교수에 의해 고전을 선정하여 팀 티칭 방식의 수업이 진행됩니다. 이 수업에서는 동양과 서양, 고대와 현대를아우르는 인류의 고전들을 선별하여 교수자와 학생들이 함께 읽고 논의하는 인문학적 토론의 장이 됩니다. 고전으로 읽는 인문학 수업을 수강하는 학생들은 세 명의 담당 교수의 강의 주제에 대한 서평 에세이를 제출하고, 이에 대한 코멘트를 받은 뒤 함께 이야기하는 시간 역시 갖습니다. 이는 학생들의 글쓰기, 발표 능력 향상 및 통합적인 사유능력을 유도하기 위한 수업 방식인 동시에, 강의마다 선정된 주제에 대해 심도있는 토론을 통해 인문학도로서의 소양 증진을 유도하는 수업 방식이기도 합니다.
고전으로 읽는 인문학은 2020년 1학기로 마감하였습니다.